특히 양산시는 1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보다는 낮지만,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양산시는 이르면 이달 말 도시 바람길 숲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2단계 사업 시공사 2곳을 선정했으며, 이달 중에 사업 착수를 위한 기초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76억 원이다.
2단계 사업지역은 중앙과 삼성, 강서동 등 원도심 지역으로 ‘생태와 정화의 바람길 숲’을 주제로 선암산 생성 숲에서 이어지는 산단 연결녹지 조성과 유산천에서 연결되는 하천생태 식재 강화, 도시 내부 대기 정화 숲 조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앙우회로와 삼섬동에 도시 숲을 비롯해 북정공단 주변 완충녹지 공간, 어곡산단 등 10개 구간과 지하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주변 테마 가로경관 조성을 통해 도심에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42억 원을 들여 1단계 사업지인 물금읍 황산로(8만 4600㎡)와 청운로(7만 3800㎡), 증산로(4만 5720㎡) 완충녹지에 ‘문화와 활력의 바람길 숲’을 주제로 미국풍나무와 대왕참나무, 메타세쿼이아, 남천 등 4가지 테마 바람길 숲과 대왕참나무 숲, 벚꽃길 등 10만 그루 이상의 도심 속 숲을 조성을 완료했다.
시는 또 내년에 50억 원을 들여 웅상출장소 권역(9만 2250㎡)에 ‘계절과 녹음의 바람길 숲’을 주제로 천성산과 대운산 생성 숲에서 이어지는 연결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웅상 도심 내 녹지 나무 식재를 비롯해 회야강 산책로 확산 숲 기능 강화, 서창산단 녹지대 조성, 주남로 중앙분리대, 대운로 녹지대, 연호로와 삼호로, 삼호동부로 띠 녹지 등에 6000그루 이상의 큰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시는 1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바람길 숲이 조성되는 곳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이 0.04~0.12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도시 숲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섭씨 3~7도 감소시킨 데 비에서는 낮았지만, 바람길 숲 규모 차이 등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 11월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 10대 지역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고, 내년까지 추가로 시비 등 100억 원을 투입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미세먼지와 소음 등 각종 공해도 줄어들 것”이라며 “바람길 숲은 인근 공원과도 연계돼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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