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은평구 불광1동은 지난 12일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참여예산 동 지역사업 ‘정과 나눔이 있는 장독대’ 장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가르기’ 행사는 지난 2월 장담그기에 이어 약 50일의 숙성 과정을 거친 메주를 간장, 메줏가루와 함께 손으로 직접 으깨는 작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회와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참여했다.

정과 나눔이 있는 장독대 사업은 우리나라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전통 장을 함께 담그는 등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헌 불광1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메주를 으깨며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이 의미 있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숙성시켜 완성된 전통 장을 어르신과 나눔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불광1동장은 “전통 장을 매개로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장독대 행사에 동참해 준 주민자치회와 관내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