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호주 공영방송 ABC 가 ‘한국 대사 이종섭, 자국 비리 수사(corruption probe)에도 호주 입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호주 출국까지의 과정을 외교적 골치거리(Diplomatic headache)라며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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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尹정권 대통령실은 임명 철회와 수사요구에 대해 "공수처와 야당, 좌파 언론이 결탁한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임명 철회는 없다"고 못박으며, "좌파가 놓은 덫"이란 표현까지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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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도주 대사 이종섭’의 몰래 출국부터 호주에서의 활동을 취재하던 MBC를 콕 집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라는 자가 “엠비시는 잘 들어”라며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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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은, 월간지에 군사정권 비판 칼럼을 연재하던 오홍근 기자가 1988년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리자,
이에 군 정보사 군인들이 회칼로 오기자 허벅지를 난자한 테러로,
황수석은 MBC의 ‘尹통의 이xx들,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통령 전용기 탑승 금지 등,
현 정부가 줄곧 배척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직접 협박을 하고 나선 것이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직접 명령을 받은 극우 ‘친일 매국노’들과 그 스피커들은 더욱 극렬하게 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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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쥔 자가 국민 화합과 평화와 번영에 골몰해도 모자랄 시간에,
자신을 추궁하는 범죄 혐의를 덮고자,
‘좌파의 덫’이라며 극우를 선동하고 국론 분열에 앞장서면서 일본에 이로운 짓만 하고 있으니,
나라가 망해도 할 말이 없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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