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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대교·양근대교 안전난간 설치 완료…추락사고 예방 강화
- 부제: 국비·도비 34억 원 투입…기존 난간 높이 110㎝에서 165㎝로 높여
작성 : 2026년 10월 21일(수) 15:42 가+가-

사진=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대교 안전난간 설치 모습

[신동아방송 경기=천오복기자] 경기도가 교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신·추락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양평대교와 양근대교, 여주 이포대교 등 3개 교량의 안전난간 설치를 완료했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국비 32억 원과 도비 2억 원 등 총 34억 원을 투입해 올해 5월부터 추진한 교량 안전난간 설치 공사를 지난 10월 19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량에서 위기 상황과 관련한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기존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양평대교에서는 2022년부터 2026년 9월까지 투신·추락 관련 신고가 총 127건 접수됐다.

양평읍에 있는 양근대교에서도 같은 기간 8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여주시 금사면의 이포대교에서는 2025년 투신 사고 2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는 교량별 현장 여건과 경관 등을 고려해 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기존 난간 높이를 110㎝에서 165㎝로 높이고, 난간 상단에 접촉 시 회전하는 구조물을 설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이 난간을 넘어가거나 추락할 위험을 줄이도록 했다.

경기도는 기존에 설치된 자살예방 안내문과 폐쇄회로(CC)TV 등과 함께 물리적 안전시설을 보강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영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이번 안전난간 설치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앞으로도 설치 필요성과 현장 여건을 검토해 안전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교량 안전시설 확충과 함께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량 안전난간 설치는 단순한 시설물 정비가 아니다.

위기 상황에서 순간적인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물리적 장벽을 강화하는 생명 보호 조치다.

이번 사업은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에서 반복적으로 접수된 신고가 안전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시설 개선만으로 모든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는 없다. 위기에 처한 사람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내체계, 신속한 신고 대응, 전문적인 상담과 지역사회 지원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안전난간 설치 이후에도 실제 사고 예방 효과와 시설 관리 상태를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행정의 성과는 시설을 설치했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보호했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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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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